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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로안 일기

2018. 04. 14 토요일 (아주 맑음)

2018.04.14 20:19

건우지기 조회 수:101

요즈음 바다는 잔잔함을 계속 유지하고 있고 그로 인해 물속 시야도

좋은 상태이며 날씨는 그야말로 더워 미칠 지경이다.

옆동네는 밤에 그리고 낮에도 비가 오는데 리조트가 있는 이곳은 건조하고

무더위에 지친다.

비가 절실히 필요하지만 한편으론 공사를 생각하면 다행(?)이다는 생각도 든다.

그래도 공사를 잠시 중단하는 일이 있어도 기다리는 비는 와야겠지.

일단 동식물이 사는 것이 중요하니.

매일 비가 내려주기를 기도하며 하루를 산다.

여전히 리조트 공사는 분주히 돌아가고 있다.

약 30명의 작업자들이 공사를 하고 있다.

그래서 직업이 끝나면 매일 물청소를 한다.

물을 아껴써야 하는데도 불구하고 물청소를 안 할 수가 없다.

리조트 공사, 방카보트 제작, 포드 레인저 그리고 엑스피디션 그리고 현대 스타렉스

보유 중인 모든 차량이 고장나 이 모든 것을 혼자 챙기려니 정말 몸이 한 개인 것이

원망스럽다.

체력의 한계를 스스로 절실히 느끼고 있는 요즈음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고 있다.

방법을 찾아야 하는데...

스스로 모든 것을 판단하고 결정해야 하는 것은 어떤 때는 많이 외롭다.

나이를 먹는 것이겠지...스스로 생각해 보지만.

머리가 아프다.

노트북이 고장나 전원이 꺼졌다를 반복하며 표준모드에서 계속 복원을 해도 윈도우가

열리지 않아 끈질기게 수십 번을 해야 겨우 열린다.

그러다가도 갑자기 전원이 꺼진다.

그래서 릴로안 일기도 잘 쓰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다음 주 오는 집사람에게 중고 노트북이라도 하나 사오라고 부탁을 했다.

제대로 되는 것이 하나도 없다.

그래서 속상할 뿐.

전원이 꺼질까봐 서둘러 마쳐야 겠다.

오늘도 무사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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