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bluestars.co.kr/xe/files/attach/images/164/a040321299b3729d7f9359c13b9d6ed6.jpg
릴로안 일기

2017. 03. 22 수요일 (맑음)

2017.03.22 23:54

건우지기 조회 수:281

오랜만에 야간 다이빙을 했다.

약한 조류와 괜찮은 시야 그리고 잔잔한 바다가 유혹을 하여 매니저 그리고 직원 한 명을

데리고 약 45분간 다이빙을 진행했는데 여러 가지 수중생물을 관찰할 수 있었다.

그리고 아주 귀한 수중생물을 발견할 수 있어서 만족한 야간 다이빙을 마쳤다.

오전에 손님이 퇴실한 관계로 모든 직원들은 객실청소와 식당 지붕을 수리했다.

오늘도 아주 잔잔한 바다의 모습이었고 수온은 27~28도여서 다이빙을 하면서

그리 차가움을 느끼지 못했다.

여러 가지 수중생물 사진을 페이스북에 올렸다.

아직 많은 사람들이 나의 사진에 관심을 갖지 않지만 신경쓰지 않고 열심히

사진을 올리고 있다.

리조트 전경 그리고 그 날 그 날의 다이빙에 관련된 사진들을 올리며 하루를 마무리하곤 한다.

손님을 모시고 다이빙을 진행하면서 간간히 카메라를 지참하고 다이빙을 진행하는데

촬영기술은 없지만 그래도 열심히 촬영에 임한다.

똑딱이 카메라의 한계를 절실히 느끼지만 그래도 가이드를 하며 지참할 수 있는 카메라가

똑딱이 카메라라 그나마 다행이다.

크기가 큰 카메라는 가이드를 하면서는 부담스럽고 버겁다.

작은 것에 만족을 하며 그 날의 다이빙을 정리하는 것이다.

내일부터 한동안 손님의 예약이 없는 상태다.

그래서 리조트와 배에 대한 점검과 수리가 시작될 것이다.

그래...바쁘게 살자.

그러면 잊어지는 것도 있으리라.

그저 열심히 사는 것이 방법이다.

죽을 때 죽더라도.

http://bluestars.co.kr/xe/files/attach/images/164/74d943b0ed16fbbd6010b477caaa4d59.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