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bluestars.co.kr/xe/files/attach/images/164/a040321299b3729d7f9359c13b9d6ed6.jpg
릴로안 일기

2017. 03. 17 금요일 (맑음)

2017.03.17 23:00

건우지기 조회 수:342

오늘은 시원스럽게 언덕에 있는 잡초들을 다 뽑고 꽃나무들은 가지치기를

했더니 한결 정돈된 느낌이고 깨끗해졌다.

오후내내 직원들과 함께 일을 했다.

역시 일이라는 것은 하고난 후 스스로 만족해야만 기분이 좋다.

정리정돈을 하고 청결하게 청소를 하고나면 누구나 기분이 좋아지겠지.

다만 정리정돈과 청소를 하느냐 마느냐 차이이다.

이렇게 몸을 움직이면 누구나 만족할 수 있다는 진리가 있다.

우리 리조트에 대해서 많이 칭찬을 받는 중 하나가 깨끗하다는 것이다.

늘 직원들이 쓸고 닦고 하기에 가능한 것이다.

우리 직원들은 항상 무슨 일을 하든 움직이는 편이다.

다른 리조트를 방문해보면 직원들이 앉아서 쉬는 모습을 자주 보게된다.

물론 청소를 다하고 할일이 없어서 그럴 수도 있겠지만 리조트 일이라는 것이

찾아보면 할일이 무수히 많다.

매일 매일 일을 해도 일이 많이 남아 있다.

열심히 일을 하는 우리 직원들을 나는 좋아한다.

항상 움직이고 일은 찾아서 하라고 주문한다.

아주 고약한 고용주에 속할 수도 있으나 나는 이것을 원한다.

나를 따라주면 나는 좋아 한다.

아주 단순하게 말이다.


오늘의 바다는 오전엔 호수였고 오후엔 조류가 아주 강해지면서 조금 성난 바다로 변했다.

저녁시간인 지금은 고요하다.

오늘 새벽에도 비가 내렸다.

밤에 오늘도 비가 올지 모르겠지만 자주 오는 비로 인하여 모기도 많아졌다.

집모기보다는 산모기가 많이 보인다 .

풀과 나무에 서식하는 모기가 극성이다.

오늘도 작업을 하며 얼마나 물렸는지 모르고 오늘은 개미도 덩달아 나의 손과 발을

물었다.

개미가 물었을 때의 통증이 아주 심한 편이다 모기보다는.

정말 얕은 비명이 날 정도다.


내일은 킹덤리조트 직원들과 우리 리조트 직원들의 단합대회 날이다.

바디안 선캔아일랜드에서 직원들과 한 번의 다이빙 그리고 바이스에서 돌고래 관람을

해상에서 할 예정이다.

킹덤리조트 사장님이 바디안 선캔아일랜드에서 다이빙을 해보고 싶다고 제안을 하여

그 위치도 알려드릴 겸해서 내일 직원들 모두 데리고 같이 가기로 한 것이다.

좀 더 유대관계도 돈독히 할 목적도 있는 것이다.

물론 같이 다이브 사이트 개발의 목적도 포함되어 있고.

서로 즐겁고 뜻깊은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

좋은 제안을 해주신 킹덤리조트 사장님께 이 자리를 빌어 감사드린다.


http://bluestars.co.kr/xe/files/attach/images/164/74d943b0ed16fbbd6010b477caaa4d59.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