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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로안 일기

2017. 03. 09 목요일 (흐리고 비)

2017.03.09 20:40

건우지기 조회 수:304

여전히 파도가 존재하는 오늘의 바다에서 20 명의 손님을 모시고 칸루마카에서

두 번의 다이빙으로 오늘의 다이빙을 무사히 마쳤다.

두 대의 스피드보트를 이용하였고 조금 협소한 조건에서도 손님들께서

이해해 주신 덕분으로 조용히 마칠 수 있었다.

어제의 높은 파도에 비하면 오늘은 그나마 다행이 아니었나 생각한다.

물속 시야는 10~15m 내외.

생각보다는 아주 괜찮은 시야였다.

 오늘도 하루 종일 흐리고 비가왔다.

어제보다는 적은 양의 비였지만 하루 종일 비가 내리고 을씨년스럽고 추위를 느낄 정도.

수온 26도.

지금 리조트에 계신 손님들은 20대부터 30대까지 비교적 젊으신 분들이다.

어제 저녁 막탄세부공항의 관제탑 이상으로 한국에서 2시간 가량 모든 항공기들이

늦게 출발하였다고 한다.

그래서 모든 항공기가 연착하여 오늘 오신 손님들은 오전 8시 조금 넘어 리조트에

도착하셨고 잠을 한숨도 주무시지 않고 곧바로 식사를 하시고 다이빙을 진행한 것이다.

거의 모든 분들이 직장인이라 시간을 오래 내지 못해 3일간의 일정으로 오신 것이다.

3일간의 다이빙.

피곤하실텐데도 지금 주무시지 않고 곳곳에서 나름대로 저녁시간을 즐기고 계신다.

수영하시는 분, 포켓볼을 치시는 분, 가벼운 약주와 함께 담소를 나누시는 분.

젊으신 분들이라 활력이 넘친다.

그리고 오늘 손님 중 드론을 가지고 오신 분이 계셔서 리조트 전체를 촬영해 주셨는데

아주 멋지게 나왔다.

편집하여 주신다고 약속을 하셨다.

내일은 수밀론섬.

장비는 이미 준비가 완료되었고 오전 7시 조식을 드시고 오전 8시 수밀론으로 향할 것이다.

먼저 고래상어 관람을 스노클링으로 하시고 수밀론으로 이동하여 두 번의 다이빙으로

내일의 일정을 마감할 예정이다.

내일도 무사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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