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bluestars.co.kr/xe/files/attach/images/164/a040321299b3729d7f9359c13b9d6ed6.jpg
릴로안 일기

2017. 09. 19 화요일 (맑음)

2017.09.19 22:38

건우지기 조회 수:139

모처럼 한방울의 비도 내리지 않은 오늘이었다.

아주 따가운 햇살이 부담스러울 정도.

릴로안에서 두 번 그리고 칸루마카에서 한 번의 다이빙을

오늘의 다이빙을 마치고 손님 네 분과 함께 두마게티 시내를 다녀왔다.

장비점에 들려 컴퓨터 등 일부품목을 손님께서 구매하시고 재래시장을 거쳐

쇼핑몰에서 시간을 보내시는 동안 나는 로빈손백화점에서 생일파티에 필요한 품목을

간단하게 준비를 했다.

빵과 케익, 피자, 후리이드치킨 등을 준비하여 모든 리조트 직원과 함께 자리를 같이 했다.

즐거워 해 주시는 손님께 감사를 드린다.

갑자기 준비한 생일파티라...

오늘의 다이빙도 그리 확트인 시야는 보지 못했다.

아포보다는 부유물이 적었고 대충 20m 내외 시야에 수온은 29도 조류는 중약.

수영장 보수공사는 아직도 진행 중이다.

어제부로 타일작업은 완료했으나 그 후속작업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

내일은 수밀론섬이다.

아직 우리의 방카보트 수리가 끝나지 않은 상태라 내일도 방카보트를 대여해야만 한다.

아무래도 올해는 나에게 시련의 해이다.

안 좋은 일들이 너무나도 많이 일어났다.

그래서 많은 비용이 모두 소요되기도 했다.

돈을 생각하기 전에 좋지 않은 일들이 발생하니 힘이 빠진다.

왜 노력하는 것만치...

100% 보상을 바라는 것은 절대 아니지만 정말 조금이라도 나의 노력을 알아주었으면 좋겠다.

밤잠을 설치며 손님들을 위한 것들을 고민하고 고민하는 나인데...

하기사 뒤에서 내욕이나 안 하면 다행으로 생각해야겠지.

또 내가 욕심을 부리나 보다.

그래 욕심을 부리지 말자고 수없이 마음속으로 지껄이는데.

어쨌든 오늘 하루도 이렇게 지나간다.

내일 떠오르는 테양을 위하여 잠을 자야겠다.

피곤하다.

 

http://bluestars.co.kr/xe/files/attach/images/164/74d943b0ed16fbbd6010b477caaa4d59.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