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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 type="text">건우 다이브 리조트</title>
		<updated>2026-04-05T14:38:35+09:00</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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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2026. 02. 07 토요일 (아주 맑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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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2-07T16:14:29+09:00</published>
		<updated>2026-02-07T16:14:29+09:00</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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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CDATA[건우지기]]></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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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ntent type="html"><![CDATA[<div class="xe_content"><p>밤사이 태풍이 지나가고 오늘은 한없이 맑다.</p>

<p>오랜만에 보는 환한 햇살이다.</p>

<p>태풍이 지나고나면 그 다음 날은 오늘처럼 눈부시게 맑다.</p>

<p>바다 또한 파도의 모습은 전혀 보이지 않고 호수처럼 맑다.</p>

<p>정말 큰 피해없이 이곳을 지나갔다.</p>

<p>아직 태풍이 필리핀에 머물고 있지만 직접적인 태풍을 겪고 있는 곳은</p>

<p>피해도 발생하고 있으리라...</p>

<p>어제 저녁 손님들이 퇴실하시고 오늘은 오랜만에 환한 햇살을 받으며</p>

<p>기분좋게 오전에 힘든 일을 했다.</p>

<p>아직 습도가 높아 굵은 땀방울이 온몸을 적셨지만 그래도 기분이 좋았다.</p>

<p>오후엔 전부 쉬는 시간을 주었다.</p>

<p>오전에 땀을 너무 흘렸다.</p>

<p>방문을 모두 열어 젖히고 선풍기 바람에 몸을 맡기고 방 전체를 건조시켜 본다.</p>

<p>어제 퇴실하신 손님들이 가시면서 직원들에게 팁을 챙겨주시고 특히 강아지 사료 살 때</p>

<p>보태라고 100불도 주셨다.</p>

<p>강아지를 너무나도 사랑해 주셨고 주무시는 방에 강아지를 재워주셨다.</p>

<p>영원히 잊지 못할 손님.</p>

<p>이런 분들을 모실 때가 가장 행복하다.</p>

<p>강사님이시면서도 강사라는 말씀을 안 하시고.</p>

<p>굳이 강사라고 말하고 싶지 않으시다고...</p>

<p>나 역시 강사이지만 많은 것을 느끼게 된 시간이었다.</p>

<p>오늘은 리조트를 좀 건조시키는 날로 정하고 모든 것을 개방했다.</p>

<p>아주 잘 마르고 있다.</p>

<p>뽀송뽀송.</p></div>]]></cont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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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2026. 02. 06 금요일 (비)]]></title>
		<id>http://www.bluestars.co.kr/xe/60181</id>
		<published>2026-02-06T21:39:19+09:00</published>
		<updated>2026-02-06T21:39:19+09:00</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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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ntent type="html"><![CDATA[<div class="xe_content"><p>이곳에서 위쪽으로 70km 떨어진 세부 알가오로 현재 태풍이 지나고 있다.</p>

<p>비가 쉬지 않고 내리고 있다.</p>

<p>오늘도 무탈하기를...</p></div>]]></cont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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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2026. 02. 05 목요일 (흐리고 비)]]></title>
		<id>http://www.bluestars.co.kr/xe/60180</id>
		<published>2026-02-05T18:05:40+09:00</published>
		<updated>2026-02-05T18:05:40+09:00</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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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CDATA[건우지기]]></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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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ntent type="html"><![CDATA[<div class="xe_content"><p>오전엔 해도 나지 않고 진뜩 흐린 날씨가 오후 4시가 되면서 아주 강한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p>

<p>오늘 태풍경보가 발령되어 필리핀 전 해상 배운항이 금지되었다.</p>

<p>현재는 시그널 2라고 하는데 이번 태풍이 필리핀 중부지방을 지나간다는 소식이다.</p>

<p>보홀부터 세부 그리고 두마게티까지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권에 속하게 되었다.</p>

<p>역시 겨울 태풍은 중부지방이 타격권이다.</p>

<p>부디 큰 피해없이 지나가기를...</p>

<p>오늘 부로 4일 간의 다이빙 끝났다.</p>

<p>어제 수밀론부터 오늘 리조트 앞바다까지 2일 간 내가 직접 가이드했고 앞 2일은 에덴리조트</p>

<p>이안이 나대신 가이드해 주었다.</p>

<p>저번 손님 때 배에 머리를 부딪쳐 머리가 찢어져 무리를 할 수 없기에</p>

<p>이안이라는 대만 친구에게 부탁을 한 것이다.</p>

<p>내일은 다이빙이 없다.</p>

<p>내일 저녁식사까지 하시고 손님들이 한국으로 가시기 위해 세부로 출발하실 예정이다.</p>

<p>스피드 보트로는 앞바다에서 다이빙이 가능하다,</p>

<p>우리 배는 며칠 전 릴로안 해안 가까이 접안시켰다.</p>

<p>중국에 직접 주문한 에어백 4개가 도착하면 배를 육지로 완전히 올려서 수리를 하려고 한다.</p>

<p>기나긴 시간과 비용이 소요되는 작업이다.</p>

<p>엔진은 완전히 해체하여 수리 후 다시 조립에 들어 갈 것인데 필요한 부품도 상당히 많을 것으로 생각된다,</p>

<p>그래서 한국에서 중고엔진을 들여와 여유분으로 비상 시 사용하려는 생각도 있다.</p>

<p>정말 마지막으로 지금 배보다 작은 배를 더 하나 만들고 싶다.</p>

<p>가볍고 빠르고 해안으로 올리기 쉬운 크키로.</p>

<p>중국에 직접 주문한 에어백이 제대로 올 수 있을 지도 의문스럽다.</p>

<p>사기 당한 것은 아닌지...</p>

<p>미화로 송금까지 마친 상태인데 중국 명절이 곧 있어 생산도 운송도 거의 멈춘 상태라고 한다.</p>

<p>그저 기다리고 있는 상태.</p>

<p>그나저나 해안 가까이에 있는 배가 무탈하기를...</p>

<p>오늘부터 3일 간 바다에 있는 배는 없을 듯.</p></div>]]></cont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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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2026. 01. 31 토요일 (조금 흐리고 비 그리고 맑음)]]></title>
		<id>http://www.bluestars.co.kr/xe/60155</id>
		<published>2026-01-31T20:48:52+09:00</published>
		<updated>2026-03-27T11:47:48+09:00</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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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CDATA[건우지기]]></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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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ntent type="html"><![CDATA[<div class="xe_content"><p>오후 3시 여덟 분의 손님이 5일간 다이빙을 마치시고 세부로 가셨다.</p>

<p>세부에서 4일간 더 다이빙을 진행하실 예정이시다.</p>

<p>나는 어제 수밀론 마지막 다이빙을 마치고 배로 올라가시는 손님의 오리발을</p>

<p>벗겨드리다 배밑창에 머리를 부딪쳐 머리가 세 군데 찢어졌다.</p>

<p>다행히 상처가 깊게 파인 것은 아닌 것 같아 소독하고 후시딘을 바르고 있다.</p>

<p>오늘도 다이빙을 해야 하는데 이 상태로는 다이빙이 힘들 것 같아 릴로안에 있는</p>

<p>외국인 리조트에서 대만 친구에게 부탁해 오늘 나대신 가이드를 해 주었다,</p>

<p>정말 다행이다.</p>

<p>상처가 아직도 통증이 있고 조금 어지럽다.</p>

<p>2일부터 다시 다이빙을 해야 하는데...</p>

<p>걱정이 된다.</p>

<p>요즘 파도가 심해 다이빙 진행에 걸림돌로 작용한다.</p>

<p>머리도 파도 때문에 배밑부분에 밀려들어가 다친 것이다.</p>

<p>그래도 이만하기를 정말 다행이다.</p>

<p>내일도 가벼운 일을 하며 쉬려고 한다.</p>

<p>공기통 수리와 충전을...</p>

<p>&nbsp;</p></div>]]></cont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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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2026. 01. 29 목요일 (흐리고 맑음)]]></title>
		<id>http://www.bluestars.co.kr/xe/60154</id>
		<published>2026-01-29T16:12:38+09:00</published>
		<updated>2026-01-29T16:12:38+09:00</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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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CDATA[건우지기]]></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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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ntent type="html"><![CDATA[<div class="xe_content"><p>여전히 오후가 되면 파도가 아주 높아진다.</p>

<p>어제의 아포도 3m가 넘는 파도가 몰아쳐 다이빙하는 동안 아주 힘들었다.</p>

<p>바람도 불고 파도가 몰아쳐 추위에 벌벌 떨었다.</p>

<p>따스한 아랫목이 그리웠다.</p>

<p>오늘의 리조트 앞바다도 오전엔 잔잔했으나 오후가 되면서 파도가...</p>

<p>오전부터 시작해 오후 1시 10분에 세 번의 다이빙을 마치고 점심식사를 했다.</p>

<p>연거푸 세 번의 다이빙을 하고 점심식사를 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p>

<p>아포는 여전히 시야가 폭망이다.</p>

<p>30m 이상 들어가면 그나마 시야가 좋아지는데 아포섬 전체가 그런 것이 아니라</p>

<p>부분적으로 깊은 수심에서 시야가 좋은 곳이 있다.</p>

<p>갈 수록 아포섬에 실망하신다는 손님이 증가하는 것이 아쉽고 안타깝다.</p>

<p>내일은 수밀론.</p>

<p>수밀론에 기대하며&nbsp;내일을 준비한다.</p>

<p>지금 이곳의 평균 수온은 27도.</p>

<p>바람만 안 불고 햇볕이 있으면 안 춥다.</p>

<p>요즈음 햇볕이 그립고 햇살만 찾는다.</p>

<p>저녁에 에어컨도 사용하지 않고 지금도 긴바지를 착용하고 있다.</p>

<p>속이 춥고 마음도 춥다.</p>

<p>&nbsp;</p></div>]]></cont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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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2026. 01. 26 월요일 (흐리고 조금 비)]]></title>
		<id>http://www.bluestars.co.kr/xe/60146</id>
		<published>2026-01-26T15:25:26+09:00</published>
		<updated>2026-01-26T15:25:26+09:00</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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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
			<name><![CDATA[건우지기]]></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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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ntent type="html"><![CDATA[<div class="xe_content"><p>손가락이 아파 문득 나의 손을 안경을 쓰고 자세히 보니 거칠고 피부가 벗겨지고 헤졌다.</p>

<p>나의 손을 보니 올해도 많은 일을 직접 하고 있는 모양이다.</p>

<p>올해는 조금 마음을 내려놓고 쉬면서 하려고 했으나 그것은 마음뿐인 것 같다.</p>

<p>행동으로&nbsp;옮겨지지 않는다.</p>

<p>필리핀 생활도 16년이 되었는데 아직도 이곳의 문화를 이해하지 못 하고 홀로 헤메이는 것 같다.</p>

<p>그래서 내가 직접 모든 일을 할려고 하고 하게 되는 것 같다.</p>

<p>피부는 검게 퇴색되고 쭈글쭈글 하고 거칠고 윤기도 물기도 없다.</p>

<p>나의 마음과도 같다.</p>

<p>갈 수록 다른 사람과의 대화를 회피하고 오래 전 나의 모습처럼 나의 테두리를 만들고 그속에서 안주하려고 한다.</p>

<p>나만의 세상은 편하다.</p>

<p>테두리에서 나오려고 하면 그저 괴롭다.</p>

<p>부딪치는 것도 얽기는 것도 싫다.</p>

<p>스치기는 것 자체도 거부한다.</p>

<p>인간처럼 얄팍하고 이기적이고 더러운(?) 존재의 동물도 없을 것이다.</p>

<p>인간은 본능적으로 살지 않는다.</p>

<p>인간은 권모술수를 펼친다.</p>

<p>오직 자기에 맞추는 인간들이 생각보다 아주 많다.</p>

<p>나도 거기에 하나일 수도 있다.</p>

<p>그래서 더 증상이 악화되지 않으려고 부단히 노력을 한다.</p>

<p>정말 착하게 사는 것이 나의 인생의 목표다.</p>

<p>좀 힘들고 어려워도 다른 것들을 위하여 나 존재를 던질 수 있는&nbsp;자신도 있다.</p>

<p>욕심이 없는 인간이 없을 수도 있지만 욕심이 과하면 정말 더러워진다.</p>

<p>인간이기에 좋은&nbsp;일을 할 수 있는 것이 아닌가?</p>

<p>제발 같이 살자.</p>

<p>제발 함께 살아가자.</p>

<p>이 지구상에 있는 모든 것들과...</p>

<p>인간만이 이 세상의 주인이 아니다.</p>

<p>인간같지 않은 인간들과 같은 하늘 아래 숨을 쉬며 산다는 것이 죽고 싶도록 괴롭다.</p>

<p>내가 마음을 내려놓는 날이 내가 죽는 날이다.</p>

<p>횡설수설...</p>

<p>&nbsp;</p></div>]]></cont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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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2025. 12. 26 금요일 (맑음)]]></title>
		<id>http://www.bluestars.co.kr/xe/60112</id>
		<published>2025-12-26T15:04:12+09:00</published>
		<updated>2025-12-29T17:35:31+09:00</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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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
			<name><![CDATA[건우지기]]></name>
						<uri>http://bluestars.co.kr</uri>
					</author>
				<content type="html"><![CDATA[<div class="xe_content"><p>아포에서 세 번의 다이빙을 마치고 리조트로 복귀 중 배위에서 오늘의 일기를 쓴다.</p>

<p>오전 6시 40분 리조트를 출발했고 코코넛, 락이스트, 맘사 포인트에서 다이빙을 진행했다.</p>

<p>수온 평균 28도, 시야 25m내외.</p>

<p>파도 약간, 조류 중간&nbsp;등등 괜찮은 다이빙 조건이었다.</p>

<p>올해 아포 다녀온 것 중 오늘이 시야가 가장 좋았다.</p>

<p>아포도 예전과 다르게 시야가 좋은 날이 많지 않았다.</p>

<p>전반적으로 지금 시야가 좋은 편이다.</p>

<p>리조트 앞바다는 수심 17m 이상 들어가면 시야가 30m 이상이다.</p>

<p>매년 12월에 접어들면 파도치는 날이 많은데 올 12월은 파도친 날이 며칠밖에 안 된다.</p>

<p>그나마 오늘이 파도가 약간 치는 날이다.</p>

<p>오전 10시에 네분의 손님이 퇴실하시고 어제오신 일곱 분의 손님 중 여섯 분을 모시고 아포를 진행한 것이다.</p>

<p>내일은 지금 계신 분들과 내일 새벽에 도착하시는 네 분을 모시고 리조트 앞바다에서 다이빙이 진행된다.</p>

<p>어제는 수밀론이었다.</p>

<p>이번 크리스마스는 정말 조용하게 지낸 것 같다,</p>

<p>손님들도 저녁식사를 드시고 아주 간단하게 약주를 하시고 일찍 잠자리에 드셨다.</p>

<p>나도 일찍...</p>

<p>직원들만 피자를 주문하여 조용하게 크리스마스를 보낸 것&nbsp;같다.</p>

<p>새벽에 손님을 맞이하고 새벽에 공기통 충전을 하다보니 체력이 고갈되어 일부러 쉬는 시간을</p>

<p>가지려고 노력을 한다.</p>

<p>예전 나의 체력이 아니기에.</p>

<p>오늘 퇴실하신 분들은 부산에서 오신 분들인데 다이빙 마치고 보트맨과 내가 공기통과 장비를 배에서 내리고 할 때</p>

<p>직접 공기통을 나르고 도와주셔서 많은 도움을 주셨다.</p>

<p>괜찮다고 말씀드려도 끝끝내 도와주셨다.</p>

<p>정말 마음 속 깊이 감사드렸다.</p>

<p>리조트를 운영하다보니 이런 분들도 계시구나를..,</p>

<p>어제 저녁에도 오늘 내가 아포섬으로 일찍 출발하면 인사를 못 드릴 것 같다고 하시면서</p>

<p>미리 인사드린다고 직접 인사도 해 주셨다.</p>

<p>남자 네 분이 오셨고 르노삼성에 다니시는 분들인데 너무나 예의가 바르셔서 내가 당황할 정도였다,</p>

<p>정말 존경스럽고 고마우신 분들이다.</p>

<p>부디 건강하시길 기원한다.</p>

<p>이제 두마게티를 지나고 있다.</p>

<p>세부섬이 눈앞에 보이고 약 40분 후에 리조트에 도착할 것이다.</p>

<p>오후 2시 40분 리조트에 도착.</p>

<p>장비세척과 내일의 다이빙을 준비해야 한다.</p>

<p>공기통 충전도 함께.</p>

<p>내일도 잘 마무리 하자.</p>

<p>오늘도 감사한 마음으로...</p>

<p>&nbsp;</p></div>]]></content>
						
	</entry>
   <entry>
		<title><![CDATA[2025. 12. 21 일요일 (맑음)]]></title>
		<id>http://www.bluestars.co.kr/xe/60098</id>
		<published>2025-12-21T19:09:27+09:00</published>
		<updated>2025-12-26T01:26:50+09:00</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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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CDATA[건우지기]]></name>
						<uri>http://bluestars.co.kr</uri>
					</author>
				<content type="html"><![CDATA[<div class="xe_content"><p>오전 8시 20분 손님이 한국으로 가시기 위해 출발하셨고 우리는 오전 9시 배를 이용하여</p>

<p>두마게티에 나가 장믈 보려고 서둘러 오전 9시 이전에 릴로안 항구에 갔으나 정말 많은</p>

<p>차량이 이미 줄을 섰고 탑승순서를 기다리고 있었다.</p>

<p>우리는 오전 9시 배는 만차라 이용할 수 없었고 오전 10시 30분 배를 이용하여 두마게티에</p>

<p>나갈 수 있었다.</p>

<p>배도 왜 이리 느린지...</p>

<p>크리스마스 연휴를 즐기기 위해 고향을 찾는 사람들이 북적거렸다.</p>

<p>내년 새해까지 쭉 쉴 것이다.</p>

<p>이맘때만 되면 정말 복잡하다.</p>

<p>재래시장도 백화점도 쇼핑몰도...</p>

<p>어느 곳을 가더라도 사람들 때문에...</p>

<p>모든 상품 가격도 오를 때로 올랐다.</p>

<p>생선시장과 고기시장에 일요일인데도 장사하는 사람도 적었고 물량도 없었다.</p>

<p>크리스마스 되기 전에 오늘 서둘러 장을 보러 간 것인데도.</p>

<p>손님들께 제대로 밥상을 올려드릴 수 있을지...</p>

<p>웬만한 건 샀지만 그래도 마음적으로 충분치 않다.</p>

<p>내일은 전적으로 손님맞이 준비에 들어 갈 것이다.</p>

<p>기본적으로 물 대청소부터.</p>

<p>공기통 충전도 하고.</p>

<p>내년엔 아직 손님들의 예약이 많지 않은 상태라 천천히 하나씩 만들어 갈 것이다.</p>

<p>일 열심히 하면 또 내년 후딱 지나겠지.</p>

<p>&nbsp;</p></div>]]></cont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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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2025. 12. 20 토요일 (맑음)]]></title>
		<id>http://www.bluestars.co.kr/xe/60097</id>
		<published>2025-12-20T15:11:33+09:00</published>
		<updated>2025-12-20T15:11:33+09:00</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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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CDATA[건우지기]]></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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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
				<content type="html"><![CDATA[<div class="xe_content"><p>리조트 앞바다에서 세 번의 다이빙을 마쳤다.</p>

<p>시야는 역시 리조트 앞바다가 최고다.</p>

<p>거북이도 많았고.</p>

<p>아쉬운 것은 태풍 때 떠내려 온 잡다한 쓰레기들이 특히 릴로안 일락 포인트에서</p>

<p>많이 보인다는 것.</p>

<p>우리 리조트 앞바다에도 어느 정도 쓰레기들이 있지만 다이빙 할 때마다 주워오기에</p>

<p>그래도 우리 앞은 괜찮다.</p>

<p>내 집앞 쓰레기는 내가 치운다는 마음으로.</p>

<p>여전히 아기들 기저귀가 쓰레기 대부분을 차지한다.</p>

<p>정말 기저귀는 치워도 한이 없다.</p>

<p>그리 크지도 않은 동네가 리조트 북쪽에 자리잡고 있는데 이곳에서 발생하는 기저귀는</p>

<p>모두 다 바다에 버려지고 그 기저귀는 대부분 내가 다이빙 중 수거한다.</p>

<p>정말 지겹다.</p>

<p>산호에 걸려 산호들을 죽인다.</p>

<p>동사무소 동장에게 제발 쓰레기들을 바다에 버리지 않도록 주민들 교육 좀 하라고 해도...</p>

<p>방법이 없다.</p>

<p>버리면 치우는 방법밖에는.</p>

<p>더 열심히 주워야겠다.</p>

<p>내일은 다이빙이 없고 오전에 손님이 퇴실하시면 두마게티에 나가 장을 볼 예정이다.</p>

<p>크리스마스가 다가오니 모든 것들의 가격이 오른다.</p>

<p>고기, 생선, 과일, 야채 등등</p>

<p>물건도 많이 없다.</p>

<p>노느라 작업도 잘 하지 않는 모양이다.</p>

<p>특히 조업을 잘 하지 않아 생선도 없고 가격도...</p>

<p>돈이 많이 들어가는 12월이다.</p>

<p>&nbsp;</p></div>]]></content>
						
	</entry>
   <entry>
		<title><![CDATA[2025. 12. 19 금요일 (맑음)]]></title>
		<id>http://www.bluestars.co.kr/xe/60096</id>
		<published>2025-12-19T18:02:37+09:00</published>
		<updated>2025-12-19T18:02:37+09:00</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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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CDATA[건우지기]]></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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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
				<content type="html"><![CDATA[<div class="xe_content"><p>어제 저녁에도 비가 내렸으나 오늘은 대체적으로 맑은 편이다.</p>

<p>보홀, 스퀴홀, 네그로스는 지역에 따라 비가 내리는 모습이 포착된다.</p>

<p>오늘은 두 분을 모시고 수밀론을 다녀왔다.</p>

<p>배를 대여했고 대여한 배도 엔진에 문제가 발생하여 릴로안에서 다른 배로 옮겨 탑승하여</p>

<p>수밀론에서 안전하게 다이빙을 마치고 오후 3시 20분에 리조트에 복귀했다.</p>

<p>다이빙 하는 동안 조류는 약했으나 시야는 15m내외였고 수온은 28도를 유지했다.</p>

<p>생각보다 시야가 좋은 편은 아니었다.</p>

<p>파도가 치는 날이 좀 있었고 비도 많이 내리기도 하여 물이 좀 흐렸다.</p>

<p>오늘은 잭피쉬와 바라쿠타를 찾지 못 했다.</p>

<p>아마도 조류가 거의 없어 깊은 수심에 머무르고 있는 듯하다.</p>

<p>아쉽게 산호만 많이 보고왔다.</p>

<p>손님들은 즐거워 하시고.</p>

<p>나는 죄송한 마음으로...</p>

<p>내일은 리조트 앞바다에서...</p>

<p>요즈음은 될 수 있으면 오후 9시 이전에 잠을 자려고 노력한다.</p>

<p>늦어도 오전 4시에는 일어나 공기통 충전 등 일을 해야 하기에.</p>

<p>어두운 밤에 일어나 조용히 혼자 일을 하는 것도 좋다.</p>

<p>선선한 공기에 무엇보다 조용해서 좋다.</p>

<p>두 분이 가시면 하루 장을 보고 다시 12월 말까지 다이빙이 진행된다.</p>

<p>다행히(?) 12월 31일부터 26년 1월 5일까지 예약하신 분들이 예약을 취소하셔서</p>

<p>차분하게 새해를 맞이 할 수 있게 되어서 좋다.</p>

<p>직원들은&nbsp;아주 기뻐한다.</p>

<p>그래 너희들은 집에 갈 수 있어서...</p>

<p>나는 조용히 차례지내고 차분하게 새해를 맞이 할 것이다.</p>

<p>&nbsp;</p></div>]]></content>
						
	</entry>
   <entry>
		<title><![CDATA[2025. 12. 18 목요일 (흐림)]]></title>
		<id>http://www.bluestars.co.kr/xe/60092</id>
		<published>2025-12-18T07:03:01+09:00</published>
		<updated>2025-12-18T07:03:01+09:00</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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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CDATA[건우지기]]></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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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
				<content type="html"><![CDATA[<div class="xe_content"><p>오전 2시 15분에 일어나 손님을 기다린다.</p>

<p>침대에 누워 이런저런 생각을 한다.</p>

<p>좀 더 잠을 자려고 했으나 실패.</p>

<p>밖으로 나가 손님이 주무실 방을 다시 한 번 점검하고 미리 에어컨을 작동시킨다.</p>

<p>처음 우리 리조트를 방문해 주시는 분들이다.</p>

<p>손님들은 세부퍼시픽을 이용하시는데 오전 4시 30분 정도에 리조트에 도착하실 것으로</p>

<p>예상했는데 오전 5시가 다 되어 도착을 하셨다.</p>

<p>방을 안내해 드리고 해가 뜨기를 기다린다.</p>

<p>오전 5시 30분이 되어도 밖은 어둡다.</p>

<p>오전 6시 정도면 좀 환해지리라.</p>

<p>서서히 어둠이 거치고 바다를 바라다 보니 생각한 것보다는 잔잔하다.</p>

<p>그러나 오후가 되면 파도가 조금씩 올라 올 것이다.</p>

<p>어제 오후 늦게부터 저녁까지&nbsp;강한 소나기가 퍼부었다.</p>

<p>손님이 계시지 않는 4일 동안 세부도 한 번 다녀왔고 두마게티도 한 전 다녀왔다.</p>

<p>직원들에게 맛있는 점심식사를 제공해 주고 싶었다.</p>

<p>12월 초에 직원들에게 지급할 12월 월급과 보너스까지 모두 지급해 주었다.</p>

<p>12월은 필리핀 사람들이 가장 돈을 많이 필요로 할 때이기에.</p>

<p>크리스마스가 다가오니 연일 동네마다 축제 분위기이고 노래소리가 끊이질 않는다.</p>

<p>올해는 손님의 방문이 많지 않았으나 직원들에게 250 ~ 300%의 보너스를 지급해 주었다.</p>

<p>기뻐하는 직원들의 모습에서 힘들었던 한 해로 기억될 2025년을 기분 좋게 보내게 되었다.</p>

<p>힘들 수록 주위를 돌아보는 것이...</p>

<p>우리 강아지들 그리고 밖에 강아지들까지 행복하게 해 줄 수 있는 이벤트를 만들어야 겠다.</p>

<p>리조트를 운영하며 가장 힘든 부분은 사람들을 상대하는 것이 가장 어렵고 힘들고 지친다.</p>

<p>좋은 분들이 훨씬 많은 것은 사실이다.</p>

<p>그러나 간혹 정말 힘들게 지치게 하는 분들이...</p>

<p>정말 리조트의 문을 닫아버리고 싶은 감정이...</p>

<p>내년엔 손님의 방문이 많아지기를 기대하는 것보다는 정말 좋은 분들이 많아지기를 기대해 본다.</p>

<p>&nbsp;</p></div>]]></content>
						
	</entry>
   <entry>
		<title><![CDATA[2025. 12. 10 수요일 (아주 맑음)]]></title>
		<id>http://www.bluestars.co.kr/xe/60088</id>
		<published>2025-12-10T15:46:30+09:00</published>
		<updated>2025-12-10T15:46:30+09:00</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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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
			<name><![CDATA[건우지기]]></name>
						<uri>http://bluestars.co.kr</uri>
					</author>
				<content type="html"><![CDATA[<div class="xe_content"><p>낮의 더위가 무서울 정도로 뜨겁다.</p>

<p>땀이 온 몸을 적신다.</p>

<p>약간 습도가 있는 더위가 금방 지치게 만든다.</p>

<p>리조트 담을 헤집던 파도가 사그라진지 3일째다.</p>

<p>다행히 오늘 3일 간 진행된 다이빙이 무사히 마쳤다.</p>

<p>수밀론의 조류는 조금 거세기도 했으나 리조트 앞바다에서의 다이빙은 대체적으로 편했다.</p>

<p>오후엔 조류가 거세지기에 될 수 있으면 오전에 빨리 끝내는 다이빙으로 진행했다.</p>

<p>모알보알에서 3일 간 다이빙 하고 오신 손님들은 이곳의 바다환경에 극찬을 아끼지 않으셨다.</p>

<p>엉뚱한 곳에서 다이빙 하고 왔다고 후회를...</p>

<p>시야 3m도 잘 나오지 않는 시야에서 정어리도 제대로 보지 못 했다고.</p>

<p>그런데 이곳은 대체적으로 15m 이상 보여서 너무 좋다고...</p>

<p>정말 그러했다.</p>

<p>오늘도 수심 15m 이상은 시야 20m도 거뜬히 나오는 정도였다.</p>

<p>상쾌한 다이빙.</p>

<p>3일 간 칸루마카에서 한 번 그리고 수밀론에서 한 번 그리고 릴로안에서 한 번의 다이빙.</p>

<p>다이빙할 때마다 나타나는 거북이들.</p>

<p>3일 가 모알보알에서 두 마리의 거북이를 보고 오셨다는.</p>

<p>개인적으로 모알보알을 좋아 했었는데 아쉽게도 모알보알이 많이 망가졌다.</p>

<p>빠르게 모든 것들이 회복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p>

<p>바다는 갈 수록 환경이 나빠지는 것은 속일 수 없는 사실이다.</p>

<p>전 세계 어느 바다든지 오늘보다는 내일이 나빠질 것이다.</p>

<p>오늘도 다이빙하면서 아니 3일 간 다이빙하는 내내 손님과 함께 건져낸 쓰레기 양이 엄청나다.</p>

<p>쓰레기를 보고는 그냥 지나칠 수가 없었다.</p>

<p>특히 기저귀가 제일 눈에 거슬렸다.</p>

<p>주워도 주워도 끝이 없다.</p>

<p>그만큼 버리는 사림이 많다는 것이다.</p>

<p>내 집앞에 있는 쓰레기는 내가 치운다는 심정으로 다이빙할 때마다 조금씩이라도 치워주었으면 정말 좋겠다.</p>

<p>아무래도 각 리조트 앞은 거기에 위치한 리조트에서 다이빙을 많이 진행하게 되는데 정말 치우는 것을</p>

<p>한 번도 본 적이 없다.</p>

<p>거북이들이 비닐봉지를 물어 뜯는 것을 많이 보았다.</p>

<p>안타까운 현실이다.</p>

<p>손님들이 바다는 최고의 바다인데 쓰레기들이 너무 많다는 말씀에 마음이 많이 무거웠다.</p>

<p>관할 시청에서 이런 문제에 대하여 해결하는 모습을 보여야 하는데 그저 다이버들에게 입장료와 환경세 그리고</p>

<p>카메라피까지 받겠다고 혈안이 되어 있는 자세에 화가 난다.</p>

<p>돈받으러 다니는 것처럼 일을 열심히 했으면...</p>

<p>다이버들이 쓰레기들을 주워나오면 입장료를 감면해 준다거나 할인해 주는 제도라도 만들면 좋겠다.</p>

<p>오늘 오후 들어서면서 파도가 좀금 일렁인다.</p>

<p>이제 좀 며칠 쉬었다가 다시 다이빙이 시작된다.</p>

<p>조금씩 체력의 한계를 느끼지만 내가 해야 할 일이기에...</p>

<p>아직도 바다가 좋다.</p>

<p>바닷속에 있는 나의 모습이 좋다.</p>

<p>그래서 아직까지 견디고 있나보다.</p>

<p>살기 위해서 다이빙을 하는 것이 아니라 다이빙 하기 위해서 살아 가는 것.</p>

<p>&nbsp;</p></div>]]></content>
						
	</entry>
   <entry>
		<title><![CDATA[2025. 12. 06 토요일 (맑음)]]></title>
		<id>http://www.bluestars.co.kr/xe/60082</id>
		<published>2025-12-06T16:57:43+09:00</published>
		<updated>2026-03-26T12:49:42+09:00</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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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
			<name><![CDATA[건우지기]]></name>
						<uri>http://bluestars.co.kr</uri>
					</author>
				<content type="html"><![CDATA[<div class="xe_content"><p>어제부터 태풍주의보가 발령되어 여객선들의 운항이 정지되었다.</p>

<p>그로 인해 항구에는 주의보가 해제되기를 기다리는 차량의 행렬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p>

<p>1km 넘게 줄을 서있다.</p>

<p>나도 오늘 두마게티로 장을 보려고 나가려고 했으나 나가지 못했다.</p>

<p>내일 풀린다고 해도 차량의 행렬이 쉽게 좁혀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어 두마게티로 나가지</p>

<p>못하는 상황도 발생할 수 있어 걱정이다.</p>

<p>7일부터 손님이 오시기에 식자재를 준비해야 하는데.</p>

<p>그리고 강아지들 밥도 미리 주문한 상태라 로빈손백화점에서 연락이 오는데...</p>

<p>밤마다 만조가 되면서 3일째 아주 무서운 파도가 리조트를 때리고 있다.</p>

<p>바닷물이 해안 담을 넘어 리조트로 들어오는 상황이다.</p>

<p>아침만 되면 바닷물과 함께 들어 온 쓰레기들을 치우느라 정신이 없다.</p>

<p>오늘 밤도 그럴 것이고 내일 밤도...</p>

<p>해안으로 통하는 문을 어제 합판으로 가려놓았다.</p>

<p>다행히 어제 저녁에 잘 버티어 주어 바닷물과 쓰레기들이 해안쪽 문으로 들어오는 것은</p>

<p>어느 정도 막을 수 있었다.</p>

<p>다이빙 배들은 섬으로 가지 못하고 리조트 앞바다에서 다이빙을 진행하고 있다.</p>

<p>우리 손님들은 4일 날 전부 퇴실하셔서 다행이다.</p>

<p>다이빙에 전혀 문제없이 진행하고 가셨다.</p>

<p>만약 내일도 배가 안 뜨면 세부로 장을 보러나갈 수도 있다.</p>

<p>먼 길을 가야한다.</p>

<p>12월엔 많은 손님의 예약은 없으나 말까지 중간중간 예약이 잡혀 있다.</p>

<p>장을 보러 갈 수 있는 시간이 애매하다.</p>

<p>생선시장도 생선이 없을 것이다.</p>

<p>바다가 너무 안 좋아 어선들이 조업을 못했을 것이고 그로 인해 생선이 조금 있다고 해도</p>

<p>가격이 아주 비쌀 것으로 예상된다.</p>

<p>지난 주 아주 힘든 순간이 있었다.</p>

<p>정말 리조트를 때려치우고 싶은 충동이...</p>

<p>이런 더러운 상황을 겪으려고 리조트를 운영하는 것인지 정말 회의를 느꼈다.</p>

<p>정말 손님들을 위하여 노력하고 최선을 다 하고 정성을 다 하는 그런 것에 대해서 회의를...</p>

<p>우리들의 이런 모습들이 손님들에게는 별로 다가서지 않는다는 것을 새삼 느꼈다.</p>

<p>그저 당연한 우리들의 모습이었다.</p>

<p>그래 맞다.</p>

<p>당연한 우리들의 모습이다.</p>

<p>손님을 위하여 최선을 다 하는 것이 우리들의 모습이다.</p>

<p>알아달라고 하는 것도 아니다.</p>

<p>다만 다만...</p>

<p>돈 몇 푼 때문에...</p>

<p>정말 속상해서 미치고 싶었다.</p>

<p>우리의 시스템을 바꾸어야 하는 고민까지도 했다.</p>

<p>어차피 알아주지도 않는 것인데...</p>

<p>&nbsp;</p></div>]]></content>
						
	</entry>
   <entry>
		<title><![CDATA[2025. 11. 30 일요일(맑음)]]></title>
		<id>http://www.bluestars.co.kr/xe/60071</id>
		<published>2025-11-30T17:39:22+09:00</published>
		<updated>2025-11-30T17:39:22+09:00</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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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
			<name><![CDATA[건우지기]]></name>
						<uri>http://bluestars.co.kr</uri>
					</author>
				<content type="html"><![CDATA[<div class="xe_content"><p>정신적으로 견디고 이겨내야 하는 오늘.</p>

<p>열두 분의 손님을 모시고 그 어느 때보다 기대감과 자신감을</p>

<p>가지고 아포로 향했는데.</p>

<p>그동안 틈틈히 방카 엔진을 수리해 왔고 2일 전에는 터보챠저를</p>

<p>신품으로 구매하여 교체를 하였고 하여 오늘만큼은 어느 정도를&nbsp; 믿음을</p>

<p>가지고 리조트를 출발한 것이다.</p>

<p>그런데 그 결과는 다윈에 왔을 때 엔진소리가 이상해 지기 시작했고 계속 운항을</p>

<p>하기에는 엔진에 무리가 가고 손상이 심할 것 같아 배를 부이에 묶고 다른 배를 수배했다.</p>

<p>먼저 다윈지역에서 배를 수소문 하여 장비를 옮겨 아포에서 다이빙을 진행할 수 있는 배와</p>

<p>고장난 우리 배를 릴로안까지 견인해야 할 배도 구해야 했다.</p>

<p>다윈에서는 마부하이 사장님이 도와주셔서 배를 구했고 릴로안에서는 렌탈 배를 간신히 구할 수</p>

<p>있었다.</p>

<p>오전 11시쯤 아포 코코넛에서 첫 다이빙을 했고 락이스트, 그리고 채플 포이트까지 세 븬의 다이빙을</p>

<p>마치고 부이에 묶어 둔 우리 배가 있는 곳에 3시 30분쯤 도착하여 장비를 다시 우리 배에 옮겨 싣고</p>

<p>오후 4시에 견인 배로 견인 중이다.</p>

<p>아마도 2시간 정도면 리조트에 도착하지 않을까...</p>

<p>정말 너무 힘들다.</p>

<p>아무리 노력해도 배에 정성을 쏟은 만큼 따라주지 않아 지친다.</p>

<p>정말 어떻게 하라고.</p>

<p>오늘 다이빙을 어떻게 했는지 기억도 없다.</p>

<p>다이빙을 하며 무슨 생각을 했는 지 모를 정도로 수많은 생각을 했다.</p>

<p>배를 다시 만들어야 하나 아니면 배를 다시 사야 하나를...</p>

<p>그리고 또 다시 엔진도...</p>

<p>어찌 할지 모르겠다.</p>

<p>눈물이 날 정도로 속상하다.</p>

<p>정말 배를 부셔버리고 싶다.</p>

<p>창피해서 견딜 수가 없다.</p>

<p>이 배를 만들고 벌써 몇 번째 이렇게 끌려가는 신세가 됐는지.</p>

<p>정말 싫다.</p>

<p>너무 속상하다.</p>

<p>이제는 이 배에 대한 기대는 포기한다.</p>

<p>오늘 부로.</p></div>]]></content>
						
	</entry>
   <entry>
		<title><![CDATA[2025. 11. 28 금요일 (맑음)]]></title>
		<id>http://www.bluestars.co.kr/xe/60069</id>
		<published>2025-11-28T19:07:24+09:00</published>
		<updated>2025-11-28T19:07:24+09:00</updated>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www.bluestars.co.kr/xe/600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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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
			<name><![CDATA[건우지기]]></name>
						<uri>http://bluestars.co.kr</uri>
					</author>
				<content type="html"><![CDATA[<div class="xe_content"><p>수온 28도, 시야 15m내외, 조류 약함, 파도 없음.</p>

<p>물 속 시야를 제외하곤 다이빙하기에 최상의 조건이었다.</p>

<p>정말 시야가 아쉽지만 오후에 잠깐 조류가 발생하며 밀물이 되면서 어느 정도</p>

<p>시야가 좋아지기도 했다.</p>

<p>이곳은 조류가 있어야 할 곳이다.</p>

<p>아홉 분의 손님을 모시고 리조트 앞바다에서 세 번의 다이빙으로 오늘을 마무리했다.</p>

<p>많은 거북이와 산호를 보시고 감탄하시는 손님들도 계셨다.</p>

<p>나는 오늘 오전 2시 15분에 일어나 손님들이 사용하실 방에 에어컨을 작동시키고&nbsp;</p>

<p>장비박스를&nbsp;문앞에 정리를 했다.</p>

<p>일찍 잠에서 깨어 손님들을 기다렸으나 손님들은 오전 4시 25분쯤 리조트에 도착하셨다.</p>

<p>항공기가 연착되었다는...</p>

<p>내일은 수밀론 그리고 모레는 아포섬으로...</p>

<p>내일 세 분의 손님이 더 오실 예정이고 연말연초에 예약하신 손님들의 일정이 취소되었다.</p>

<p>교통사고를 당하셨다는...</p>

<p>큰 사고가 아니시길...</p>

<p>내일도 바다환경이 최적의 조건이 되기를 바래본다.</p>

<p>그리고 오늘 세부로부터 도착한 터보챠저를 기술자가 지금 교체하고 있다.</p>

<p>신품을 구매했다.</p>

<p>오일실은 아직 못구하고 있다.</p>

<p>오일실 교체가 시급하다.</p>

<p>부품이 구해지는 대로 수리를 해 나갈 것이다.</p>

<p>이번엔 좋은 기술자를 구한 것 같은데...</p>

<p>부디...</p></div>]]></content>
						
	</en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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