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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로안 일기

2024. 04. 23 화요일 (아주 맑음)

2024.04.23 19:23

건우지기 조회 수:64

지난 토요일과 일요일이 관할시 피에스타 였는 데 화요일인 오늘까지 아침부터

마이크를 잡고 노래를 부르는 가정집이 많다.

월요일은 2일간 피에스타를 즐기느라 피곤해서 쉬는 사람도 많고 화요일인 오늘은

어제인 월요일에 쉬어서 오늘은 좀 원기를 회복하여 다시 즐기는 사람도 있나보다.

많은 사람들이 바다에 나와 놀고있다.

아직 직장으로 복귀한 사람들이 상당히 있는 모양이다.

학교는 2주 전부터 임시적으로 문들 닫은 곳이 많다.

가뭄이 계속되고 날씨가 너무 더우니 코로나 때처럼 집에서 학습을 하는 학교가 

많이 생긴 것이다.

그만큼 이곳의 더위가 심하다는 이야기다.

세계적으로 이상기후가 발생하여 곳곳에 막대한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고 하는 데

필리핀도 예외는 아니다.

진짜 미칠 지경으로 덥다.

밥보다 물을 많이 찾게 된다.

진짜 물이 맛있다.

땀을 흘리며 일을 하고 난 후 마시는 냉수는 정말 최고다.

오늘도 배에 가서 열심히 페인트를 칠했고 직원들이 준비한 달콤한 냉커피를 물마시 듯

벌컥벌컥 마셨다.

리조트로 점심 먹으로 가는 곳도 귀칞아 직원들에게는 빵을 주고 나는 굶었다.

그런데 이상하게 배가 고프지 않다.

커피를 많이 마셔서 그런가?

내일도 칠작업은 계속될 것이고 모레도...

계획한 대로 과연 27일쯤 배를 해안에서 끌어 낼 수 있을까?

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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